Radar는 지도와 탭으로 데이터 탐색 순서를 정리해 비전문가가 인터넷 장애와 트래픽을 읽기 쉽게 바꿨다.
Cloudflare Radar의 새 첫 화면은 인터넷 장애와 트래픽을 지도에 펼친다. 사용자는 세계 지도를 출발점으로 국가별 현황과 추세, 개별 데이터 이야기로 이동할 수 있다. 복잡한 차트를 한꺼번에 읽어야 했던 첫 화면에 탐색 순서가 생겼다.
Radar는 Cloudflare 네트워크에서 얻은 데이터로 전 세계 인터넷 동향을 보여주는 공개 서비스다. 네트워크 운영자와 연구자가 활용해 왔으며, 이번 개편은 기자와 인권 활동가, 정책 담당자, 일반 사용자도 스스로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래픽은 Radar가 다루는 데이터의 규모와 범위를 보여준다. 지도 아래에서는 기존의 카드형 차트 묶음을 탭으로 바꿨다. 탭마다 요약 통계를 보여주고 더 깊이 탐색할 경로를 제공해, 사용자가 내용을 순서대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데이터의 깊이를 유지하며 읽는 경로를 바꾸다
Cloudflare는 이전 화면에서 카드들이 비슷한 시각적 비중을 차지하고 세로 배치가 자연스러운 읽기 흐름을 끊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에게 Radar를 소개하기 어렵다는 외부 사용자의 의견도 개편 배경에 포함됐다. 새 화면은 정보의 위계를 정리하고 Cloudflare의 다른 서비스와 익숙한 화면 구성을 공유하도록 설계됐다.
지도 시안도 여러 차례 수정했다. 초기에는 데이터가 지나치게 빽빽했고, 이후 마케팅 페이지에 가까워진 시안은 실시간 데이터가 정적이거나 과도하게 요약된 것처럼 보일 우려가 있었다. 현재 지도는 데이터가 계속 갱신된다는 느낌과 읽기 쉬운 표현 사이에서 조정한 결과다.
화면 구성에는 Cloudflare의 마케팅 페이지, 블로그와 개발자 문서, 제품 화면의 설계 요소를 함께 반영했다. 제품 시스템에서 쓰는 공통 UI 구성 요소인 Kumo로 옮겨 유지보수도 고려했다. Cloudflare는 앞으로 보안·성능·트래픽 데이터를 다루는 도구와 시각화, 데이터 전달 방식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