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voids.dev

대개편

published 2026-08-24part 05 /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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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을 한곳에 모으면서, 이참에 여러 군데를 갈아엎었다. 앞 네 편이 짓고 발행하는 이야기였다면, 남은 편들은 그 뒤에 바꾼 것들이다.

그중 첫 번째가 무엇을 믿을지였다. 등급을 올리려면 서로 다른 출처 둘 이상이 같은 소식을 말해야 한다고 Part 2에서 정했었는데, 그 규칙부터 버렸다.

여러 곳이 말할수록 믿었다

예전 방식은 이랬다. 같은 사건을 여러 곳이 동시에 말하면, 그 겹친 정도를 세서 등급에 반영했다. 한 곳만 말하는 소식은 위 등급에 못 올랐다. 여러 곳이 받아쓸수록 더 믿을 만하다고 본 것이다.

그런데 엔진이 인용하는 소스는 공식 1차다. 릴리스 노트, 논문 원문 같은 곳이다. 여기서 여러 곳이 받아썼다는 건 대개 그 1차를 여기저기 옮겨 적었다는 뜻이지, 서로 독립된 확인이 둘 생겼다는 뜻이 아니다. 같은 말을 두 번 들은 걸 두 번 확인했다고 칠 수는 없다.

이제 출처를 본다

그래서 세는 걸 그만뒀다. 대신 출처의 등급을 본다. 인용할 만한 1차 출처가 그 소식을 받치고 있는지가 기준이다. 소스는 세 등급으로 관리한다. 인용해도 되는 1차, 맥락으로 쓰는 2차, 신호만 주는 발굴용. 위 등급은 1차에 기대야 오를 수 있고, 받아쓴 곳이 몇이든 상관없다.

같은 링크가 여러 발견 경로로 잡힐 때도 있다. 그럴 땐 묶어서 세는 대신, 그중 가장 등급 높은 하나만 남긴다. 1차 출처가, 그걸 옮겨 적은 발굴용 링크를 이긴다. 세어 올리던 자리를, 어디서 왔는지로 바꾼 것이다.

candidates.ts
// 같은 링크는 묶어서 세지 않는다. 등급 높은 사본 하나만 남긴다.
if (!cur || authorityRank(item) > authorityRank(cur)) byLink.set(key, item)

몇 곳이 받아썼는지가 아니라, 말한 곳이 믿을 만한지를 본다. 등급은 이제 거기서 갈린다.